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전북 진안군에 12,000병 보내기로

▲ 남양주시가 상표출원한 수돗물 '다산水'
최근 남부지방에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전라북도 진안군에 '다산水'를 공급하기로 했다.

3일 남양주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식수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기 위해 다산수 페트병 12,000병(5백상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양주시가 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 브랜드인 다산수를 전라북도에 지원할 의사를 전달하고, 진안군에서 지원요청을 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진안군은 현재 5개 면, 26개 마을 636가구의 주민 1,300여명이 가뭄에 따른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지만, 정부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지역을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해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큰 지역이다.

이번 다산수 지원과 관련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그 동안 지역 행사위주로 지원되던 다산수가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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