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캐릭터화...의류 등 다양한 상품 제작 판매 예정

고구려문화연구회(이사장 이상윤)가 공식 브랜드를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브랜드는 경기도 구리시 우미내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서북쪽으로 약 150m 지점에 있는 아차산큰바위얼굴을 형상한 캐릭터 하단에 ‘고구리(GOGURI)’를 새겨 넣은 구도다.

아차산 큰바위 얼굴은 지난해 가을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무렵에 발견 되었고, 신문, 방송 등 언론에 여러 차례 노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람의 얼굴 형상을 닮은 바위다.

이 바위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찾는 외국인 관광 중에서도 특히 일본인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구려문화연구회는 구리시의 공예인들과 협력해서 이 큰바위얼굴로 고대인들이 편지 용도로 썼던 목간을 개발했고, 최근엔 핸드폰고리를 만들어 출시했다.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앞으로 이 상표를 이용해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구려문화연구회 서주원 회장은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의 새로운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아차산큰바위얼굴 형상에 ‘GOGURI’를 새겨 넣어 상표를 만든 것은 간단 명료한 이미지로 고구려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고, 이 상표엔 ‘GO! GURI!(가자! 구리로!)’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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