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연합회가 출범한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김학용. SDX재단 주최와 자발적 탄소시장연합회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연합회 회장으로는 전 환경부 차관인 유제철 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정부와 UNDP 등의 후원을 받는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VCMI) 관계자와 NAMU EnR 김태선 대표의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발표와 토론도 함께 이어진다.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은 국제적인 탄소규제에 따라 감축의무가 없는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하고, 이를 제3의 민간 기관에서 인증한 탄소배출권이나 상쇄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이는 규제적 탄소시장(Compliance Carbon Market, CCM)과 구분되며, 규제가 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RE100,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의 국제적 탄소규제 움직임에 부응하기 위해 VCM 활성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CCM과는 달리 VCM은 규제나 검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잡히지 않아 탄소배출권의 신뢰성과 무결성 등의 문제가 있다.

VCMC 준비위원장인 유제철 씨는 “기업들이 국제적 대세인 온실가스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면 공급망에서 제외되거나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CCM 외에도 VCM을 통해 자율적이고 시장친화적인 탄소 감축 생태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미래 기후테크도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출범과 동시에 감축과 평가, 인증 등의 전문가와 협회, 단체, 기업, 지자체 등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VCM이 가진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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