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가 지난 31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조례안 3건, 동의안 4건, 보고안 4건등 브리핑을 실시하며, 체육시설 등에 대한 민간 위탁 계획에 우려의사를 밝혔다.

이날 권의장은 구리왕숙체육공원 등 4개소 체육시설 관리·운영 관리대행 변경 동의안을 주례 보고하며 "현재 구리도시공사에서 2024년 12월 말까지 관리하는걸로 알고 있다. 계약기간이 있는데 올 6월말 부터 관리대행을 종결시키고 그 이후에 민간위탁에 맡기겠다는 내용이 이해가 안간다고”설명했다.

권 의장은 "이에대해 '시는 민간의 행정참여와 체육시설에 대한 책임, 행정의 효율적 관리 운영' 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권봉수 의장은 구리왕숙체육공원 등 4개소 체육시설 관리·운영 관리대행 변경 동의안에 대해 “구리왕숙체육공원 등 4개소를 구리도시공사의 ‘관리대행’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해도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보장이 없고, 구리도시공사와 민간단체로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가 이원화되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며, 현 운영상에 큰 문제점이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구리도시공사와의 협약을 6개월 일찍 해제할 필요가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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