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올해 녹물로 수도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예산 1억5천8백만 원을 투입해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중 연면적 130m²이하 주택이며, 수도관 부식 및 녹물 발생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수용가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1가구당 옥내급수관 180만 원, 공용배관 60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그 외는 주택 면적별로 30~90%까지 차등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의 홍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4억8천4백만 원을 투입해 총 1,140세대(옥내급수관 63세대, 공용배관 1,077세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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