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분석실에서 경기도 시군 가축분뇨 부숙도 분석담당자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가축분뇨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20년)에 따라 축산 농업인들의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등 검사의뢰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처리와 법정사무인 시험분석 업무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선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성문현(농화학기술사) 주무관은 △시료 전처리 방법 및 부숙도 측정 △수분함량 측정 및 시료 분해 △시약 조제, 염분 측정 및 계산법 △중금속 측정 및 결과 확인 △질의응답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교육을 진행해 시군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분석실은 매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제능력평가(FAPAS) 등에서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서 분석기술 수준이 우수하다는 인증을 받아왔으며, 타 시군 실험실 담당자들이 농업환경분석실 현장 견학을 위해 매년 여러 회에 걸쳐 방문하고 있다.

특히, 잔류농약분석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최근 3년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기술원에서 주관한 시군 농약분석 담당자 실무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들에게 높은 평가와 호응을 받아 남양주시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해 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군 담당자들 간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함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장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 “농경지 토양개량과 환경보전을 위한 부숙도 검사를 수행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관리를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어려운 농업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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