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성행복센터에서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홍기)와 구리시 청년내일센터(센터장 장수웅) 양 기관이 상호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 대변 및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 등을 위해 설립된 법정경제단체로, 2019년 9월에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관련 조사ㆍ연구 및 제도개선, 정부지원정책 홍보, 무료 교육 및 상담 등이 있다.

구리시 청년내일센터는 청년의 창업을 지원ㆍ육성하고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 12월 ‘청년창업지원센터’로 설립됐고, 현재는 창업 외에 취업 교육 및 상담, 문화ㆍ휴식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2023년 9월 ‘청년내일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물가상승,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과 청년창업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상생과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

예를 들면, 소상공인은 풍부한 지역 내 경제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와 대면 거래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청년내일센터는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지식서비스와 온라인 거래에서 상대적인 강점이 있어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협업 모델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계획하고 있다.

마침 청년내일센터는 2023년 공모선정된 국무조정실 지역특화 청년사업으로 라이브커머스 수행 경험이 있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로개척에 도전하면서 지역 내 경험 있는 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터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업이 구리시 소상공인과 청년의 실질적인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최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계획하고 자체 심사를 거쳐 12개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방송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구리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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