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 '좋은놈...' 15일 시사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경기영상위원회가 오는 7월 15일(화) 19시 수원역 CGV에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놈놈놈>(감독 김지운/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은 1930대 격동기 만주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싸고 경쟁에 나선 좋은 놈 도원(정우성), 나쁜 놈 창이(이병헌), 이상한 놈 태구(송강호), 세 남자의 쫓고 쫓기는 대추격전을 그린 ‘코리안 웨스턴’ 영화이다.

올해 칸느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얻은 <놈놈놈>은 경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이며, 이미 300만 관객수을 동원한 <강철중>과 함께 올 여름 최대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8년 한국영화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경기영상위 로케이션지원을 받은 <놈놈놈>은 일제시대 만주 거리 모습을 재현할 오픈 세트 건립을 위해 경기도 곳곳을 답사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1월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한류의 주역 3인방이 만주벌판으로 재현된 고양시 ‘한류우드’ 부지에서 일본군으로 분장한 엑스트라 30여명과 함께 만주벌판을 달리는 주인공들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되었다.

7월 17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놈놈놈>은 촬영에 협조해 준 경기도민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15일 특별시사회를 열고 첫 선을 보인다. 경기영상위원회가 지원한 한류우드 부지에서 촬영된 만주벌판 장면은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한국 영화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6월까지 15편의 한국영화의 경기도 로케이션을 지원해 촬영을 마쳤다. 최근에는 해외영화 합작영화와 케이블 TV,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로케이션지원의 영역을 확장하며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적의 영화 촬영요충지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경기도 관광문화산업과는 특히 올 한해 국내 영상산업 중심으로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프로젝트 유치, 로케이션 인센티브 확대, 도민 문화향유권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