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복지국 6개 부서 및 주택과, 16개 읍면동,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노인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보조인, 아이돌보미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 3,800여 명을 활용해 거동불편 홀몸어르신, 심한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중점관리 대상자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쪽방촌 및 비닐하우스 거주자, 노숙인 등 동절기 고위험가구 발굴·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실직 등 위기 정보가 입수된 가구에 대해 신속한 복지 상담을 실시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역별 희망케어센터, 지역 단체·기관들과 지역자원을 발굴해 김장김치, 난방비, 연탄, 등유 등 5,585가구에 3억7,700만 원 상당의 방한물품·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 복지시설 39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시설물 관리실태 등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대설·한파 등의 위험에 대한 사전대비책을 마련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물가, 난방·전기요금 상승 등이 더해져 많은 시민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동절기에는 시민 모두가 이웃을 한 번 더 살피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온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연말연시 시민이 시민을 돕고 살피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협력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청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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