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소재 교문중학교(교장 이명자)가 ‘2023년 제17회 국제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실시된 ‘상상력을 깨우는 2023년 제17회 국제수리과학 창의대회’는 21세기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 문제해결력이 높은 인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재, 팀워크를 중시하는 리더형 인재 양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스웨덴 오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11개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교문중학교는 2학년 허준호, 오가건 학생이 메카트로닉스Ⅱ 부문 대상(1위)를 차지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상금1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2학년 김정훈, 김태윤 학생은 금상(2위)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하였다. 3학년 조연준, 송은재 학생은 융합(STEAM) 부문 은상(3위)를 수상하여 융합과학문화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도교사 노성미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몇 개월간의 준비 기간 동안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로봇 제작에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한 학생들의 집념과 의지가 인상적이었으며, 이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허준호, 오가건 학생은 “저희는 DC모니터를 이용하여 험난한 길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주행이 가능한 사륜구동 로봇을 제작했는데, 바퀴의 폭을 좁게 제작하여 비좁은 길도 잘 갈 수 있고 미션 중 하나였던 높은 곳에 있는 물건도 서브 모터를 이용하여 떨어뜨릴 수 있는 로봇을 제작했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하는 거대한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하니 매우 기쁘고 이 우승은 수많은 준비와 행운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교문중학교는 미래 교육의 인재상을 정립하고, 기초소양과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함께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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