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관련 구급장비 구비 및 축사 온도 낮추기도 지원

남양주소방서(서장 유춘희)는 전국적으로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위로 폭염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지는등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인하여 각종 안전사고 및 시민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양계장, 우사등 축산농가가 많이 있어 폭염에 의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무엇보다 우려됨에 따라 시청 농정과의 협조를 구해 관내 축산농가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축산단지 8개소에 대하여 일일이 현지확인을 실시하는등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 대민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시 소방차를 동원하여 지원하고 있다.

우선 축산농가의 부족한 용수를 공급하고 폭염으로 인하여 가축이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 외벽 및 바닥에 물을 뿌려 주고 있으며, 또한 축사 주변 위험요인을 찾아 사전제거하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는 전기 냉난방 시설을 점검하는등 폭염에 의한 축가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진건읍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 요새 폭염으로 닭들이 폐사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소방서에서 이렇게 나와 도와주시니 정말 힘이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또,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노약자등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콜앤쿨 구급차(Call & Cool Ambulance)운영하고 있다.

콜앤쿨 구급차는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아이스팩 체온계등을 적재해 “폭염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치료를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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