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최영균)이 지난 2일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 참가해 최우수상(가장 우수한 기획으로 연주한 오케스트라)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경기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에서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로,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인재 육성의 장이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 7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28개 팀이 참가하며, 군포·고양·화성·이천·안산·광주·수원 등 경기 도내 7개 지역에서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공연이 개최된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최영균 단장은“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단원들이 최상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격려해주셔서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단원들에게는 다양한 무대,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김태윤 음악감독은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해마다 2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라며“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연주자로서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단원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화도읍 주민자치센터의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에 창단해 지역사회의 재능 나눔 연주회, 서울 국제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 참가 등 현재 60여 명의 단원과 40여 명의 명예 단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1월, 12월 거리공연 및 연말 쌀모으기 봉사연주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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