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리시 자율방재단 21명은 이날 수해를 입은 작물을 걷어내고 침수 잔해물 등을 제거했다.

구리시 자율방재단 정용득 단장은 “방재단의 이번 지원 활동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괴산군 자율방재단 안영광 단장은 “구리시 자율방재단이 솔선수범해 지원해준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구리시 자율방재단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폭염으로 지치기 쉬운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이동해 수해 복구작업에 나선 자율방재단 단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온열질환을 조심하시고 복구작업 중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피해복구 작업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 자율방재단은 관내 8개 동 269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방재단은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피해복구 활동 등을 하며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난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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