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도제원초등학교(교장 김항호)가 경기도교육청 지적 학교숲 조성사업 운영교 선정에 따른 학교숲 조성을 완료하고 ‘도제원숲’을 개장한다.

도제원초는 지난해 8월부터 ‘학교숲 조성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했다.

‘도제원숲’은 총면적 1375㎡로 나무숲 둘레길을 테마로 하였다. 꽃바람길을 시작으로 열매마을숲길, 느티나무숲마당, 배롱나무꽃길, 이팝나무숲길, 산수유길을 지나 자작나무숲길로 이어진다.

숲길은 현무암, 화강암, 목재로 길 마감재를 사용하여 사시사철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나

무숲 둘레길 주변은 ‘꽃빛교실’과 ‘햇살마루’ 등 시설물 등을 조성하여 야외 수업 공간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도제원초 학생들은 학교숲 조성에 기뻐하며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아침활동으로 ‘숲 활용 건강 걷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숲 활용 건강 걷기는 연중 진행하며, 그 외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학교숲 올바른 이용에 대한 ‘학교숲 반가워! 캠페인 활동’과 학교숲에서 찍은 사진 공모ㆍ전시하는 ‘학교숲 포토제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제원초 학생회장 안시영 학생은 “친구와 놀고 쉴 수 있는 곳이 생겼다”며 “야외 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도제원초는 오는 31일에 학교숲 개장식을 개최하여 내빈과 관계자 및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하며 도제원숲 둘레길 걷기와 떡 나눔 등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제원초 김항호 교장은 “도제원숲이 우리 학생들에게 꽃과 나무를 보며 위로받을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무의 맑고 푸른 기운을 받아 학생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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