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 시 대표 문화 유적지인 정약용유적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약용 체험 연극 ‘정약용의 다섯 가지 직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매주 목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78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시 대표 축제인 ‘정약용문화제’를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무대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남양주시는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교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진로 수업과 연계한 ‘휴먼북’에 이어 이번에 정약용 체험 연극을 마련했다.

정약용 체험 연극은 다산 정약용의 업적을 다섯 가지 직업군으로 표현하는 코스 공연으로, 정약용 정신을 계승하며 즐겁고 친근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용석만 문화교육국장은 “많은 초등학생들이 체험 연극에 참여해 ‘미래 다산 인재’로서 자신감을 얻고, 사회성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 대표 인물이자 위대한 위인인 정약용 선생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남양주 지역 정신문화의 상징인 정약용 선생을 드높이고 선생의 삶을 일상에 체현하기 위해 정약용 학술 연구 사업을 비롯해 ‘마재마을 스탬프 투어’, ‘여유당 야행(夜行)’, ‘정약용 인문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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