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에너지 절약 위해 '대중교통 의 날' 지정 운영

구리시가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구리시 직원들이 11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12일 구리시는 “그 동안 운영해 오던 승용차 5부제 운행을 확대해 매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day'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우 부시장의 ‘공공기관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시해 시민에게 모범이 되자’는 제안에 의해 시작된 ‘대중교통의 날(차없는 날)’은 11일 처음으로 실시됐다.

시가 첫 운영에 들어간 대중교통의 날 첫날인 11일에는 아침 7시 40분경 유재우 부시장이 평소보다도 일찍 걸어서 출근하는 등 대부분의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 또는 걸어서 출근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날 운영이 형식적인 것이 아닌 에너지 절약운동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에 앞서 구리시청노조에서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서 넥타이 매지 않기, 출근(수단)방법 개선 자율신청, 청사 내 조명장치개선, 냉난방등 전기에너지 절감, 점심시간 청내 사무실 소등하기 등의 에너지 절약운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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