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는 ·‘외국인근로자 홈스데이 운동’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28일 남양주시는 "시민 희망자와 거주외국인 희망자를 연계해 신청 가정을 1일 방문 저녁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가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홈스테이 운동을 실시한다"는 것.

시는 또, 이 같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근로자 홈스데이 운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각 읍․면․동 산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에는 6천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며 “이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한국의 고유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재정착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에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필리핀 755명, 중국 561명, 방글라데시 46명, 베트남 495명, 몽골 356명 등 총 5,701명에 달하며 지역별로 진접․오남․화도․수동 지역에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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