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6회 어버이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구리시보건소에서는 보건소 방문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가 하면, 수택2동과 인창동에서는 경로잔치을 열기도 했다.

▲ 구리시의 노인의 날 기념행사

구리시 노인의날 기념행사

구리시 8일 시 대강당에서 노인회원 및 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희미해져 가는 경로효친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효행자 32명에 대하여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인기코미디언 함무씨와 남성남씨의 진행으로  '효 사랑 나누기 한마당 신명나는 공연'을 열어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박영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0만 구리시민 모두가 지역의 어르신들을 서로 서로 돌아보며 존경과 경외의 마음을 가지고 정성껏 모셔야 한다"며, "구리시도 지속적인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구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구리보건소 “직접 만든 카네이션 달아드려”

▲ 구리시보건소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보건소(소장 최애경)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진료실로 내원하는 어르신들 가슴에 소장이하 전직원이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욱이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담당간호사에게도 카네이션을 주어 관내 외로운 독거어르신들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도록했다. 지역담당간호사도 직접 달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이번 어버이날을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고 흐뭇해 했다.

보건소 진료실에 하루 300여명이 내원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재가독거어르신에게 이번 행사로 서로 교감이 가는 뜻깊은 사랑의 카네이션 메시지가 전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수택2동

▲ 수택2동 경로잔치
수택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오)에서는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초대하여 경로잔치를 했다.

이번 잔치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수택2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이) 협찬으로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볼거리로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민요(오후례 강사)의 맛깔스러운 국악마당과 품바(삼돌이)공연에 이어 연예인 신바람 이박사의 가요메들리 잔치로 그 흥과 즐거움을 더했다.

잔치에 참여한 김봉녀(90세)어르신은 “그동안 경로잔치를 많이 다녀 봤지만 오늘처럼 국악과 가요가 멋들어지게 흥이 나는 건 처음 구경했다”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꽃다발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택2동장(동장 오세영)은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좀더 알차고 다양한 경로잔치를 마련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창동

▲ 인창동 경로잔치
인창동주민센터(동장 김준석)에서는 5월 7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홀로 생활하시는 저소득 어르신들 200여분을 모시고 흥겨운 위안잔치를 마련하여 ABC사랑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인창동 4개 기간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후원을 했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또한 연예인 “이박사” 밴드의 공연이 깃들어져 여느때 보다 어르신들이 즐겁게 보내도록 하는 어버이날이 되도록 했다.

인창동새마을부녀회장(허영자)은 “작은 정성으로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조그만 정성이지만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