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대 수명은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나날이 연장되고 있다. 기대 수명의 연장은 곧, 은퇴 후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상태로 보아야하는 시간이 길어졌음을 의미한다.

노후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도 크제 변하고 있다.

인간의 기대 수명은 의학 기술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나날이 연장되고 있다. 기대 수명의 연장은 곧, 은퇴 후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상태로 보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음을 의미한다.

노후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 조사한 「2020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님의 노후를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견해는 22%로 감소하였고,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견해는 61.6%로 2년 전 조사 결과보다 13.3%p 크게 증가하였다.

　과거에는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인이 따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아도 노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심화, 1인 가구 증가,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인해 이제 자신의 노후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노후준비는 중요한 일이지만,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먼 미래의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항상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어 당장 실행에 옮기는 건 쉽지 않다.

2016년에 실시한 노후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후준비 수준은 62.8점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고령자 통계에서는 고령자 1인 가구 10명 중 3명(32.5%)만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상 노후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면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민간영역에서 노후설계 등의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지만, 비용이 들거나 금융상품과 연계되어 있고, 개인이 접근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활성화도 잘 되어있지 않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무와 비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영역에 대해 진단‧상담‧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스스로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는 「국민연금법」과 「노후준비지원법」에 의해 제공되는 국가복지사업으로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급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노후준비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

현재 나의 노후준비 상태를 알 수 있는 종합 진단부터 온라인 상담, 재무설계, 관련 기관 연계 등 다양한 노후준비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 구리남양주지사(☎031-550-5793)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노후준비 종합진단지’를 작성한 후, 이를 통해 개인별 노후준비 수준과 개선사항을 진단, 상담을 통해 1대 1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만약 지사 방문이 어렵다면, ‘내 연금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의 노후준비 종합진단 서비스를 먼저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는 요즘, 노후준비가 막막하다면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를 통해 든든하고 준비된 노후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