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선발하는 비보이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세계최대의 비보이대회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이 수원, 성남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8일(화)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우선 1차로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 본선에 참가할 한국대표팀을 선발하는 국내대표선발전을 3월 29일(토) 오후 6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당일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6개 팀들이 토너먼트 크루 배틀을 벌이는 방식이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경우 3월 14일부터 R-16 공식 홈페이지(www.r16korea.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월 29일(토)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차 본선은 800석 좌석제한의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티켓 소지자라 할지라도 일찍 가야 좌석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자 티켓은 공식홈페이지(www.r16korea.com)를 통해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본 대회는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 비보이 세계대회 본선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하는 만큼 상당한 수준의 팀들이 단 한 장의 출전권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사전 붐업 및 국내 거주 모든 비보이들에게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주기 위해 아마추어 및 동호회의 참여도 가능하다.

2007년 대회에서 우승한 리버스 크루(Rivers Crew)와 함께 본선에 참가할 팀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는 2007년 퍼포먼스 준우승팀인 드리프터즈(Drifterz)를 비롯하여 세계 모든 대회의 우승을 휩쓸고 다니는 갬블러(Gambler), 2007년 UK비보이챔피언쉽 우승팀인 티아이피(T.I.P), 2007년 R-16 한국대표 3위인 티지브레이커즈(T.G Breakers)등 세계 수준의 국내 최고 대표 16개 팀이 참가해 본선으로 가기위한 단 한 장의 출전권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비보이 세계 최강국인 한국의 대표 선발전에 걸맞게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제대회 심사경험이 풍부한 Alieness, Ivan, Kert David을 초청했다.

한편 “R-16 Korea Sparkling, Gyeonggi 2008" 본선은 5월 31일부터 6월1일까지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한국대표 두 팀을 비롯하여 최근 3년간 대회 성적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에서 16위까지의 15개국 16개 팀이 참가하여 퍼포먼스, 배틀 두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결선대회는 비보이 방송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KBS N"과 유로비젼을 통해 전 세계에 200시간 가량 중계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관광공사는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본선대회 전후로 콘서트, 그라피티․사진이 전시된 도시 문화 갤러리 및 프리스타일 써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패키지 및 개별 관광 상품을 구성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제대회 개최는 국내외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라며 “상반기에 경쟁이 될만한 국제대회가 별로 없는 만큼 특별관심층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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