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시간 속으로...'

구리 인창고등학교가 처음 시도하는 '제1회 용맥(龍脈)축제'가 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최됐다.

특히, 인창고등학교의 이번 용맥축제는 그동안 인창제란 이름으로 진행해 오던 축제를 임금(용)의 기가 서려 있는 왕숙천과 동구릉 등의 주변에 위치한 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학생들이 용의 기상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인재로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응상교장이 직접 축제의 이름을 바꾸어 처음 열린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10시30분 박영순 구리시장과 김명수 구리시의회 부의장, 최고병, 진화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용맥축제는 1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대회가 이어졌다.

또, 각 동아리별 활동을 통해 그 동안 준비한 시화 및 그림 등이 학교내에 전시됐다.

오후5시부터는 1988년 창단돼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공연하는 세계적인 타악그룹 뿌리패가 특별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번 제1회 용맥축제와 관련 이응상 교장은 "아름다운 꿈이 영글고 있는 교정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몸짓과 솜씨를 모아 잔치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인창고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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