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아차산의 다람쥐와 새들에게 먹거리를 나눠주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아차산 우미내계곡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학생, 시민, 생태지도자 교육생, 환경관련단체, 제6915부대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벼, 조, 옥수수, 피, 밀과 집에서 먹다 남은 찬밥, 말린 부식재료 등 먹이 500㎏을 양지 바른 곳에 골고루 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하여 봉사활동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학생은 시청 환경과(550-2248)로 사전에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들에게 먹거리를 주어 생태계를 보호하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에 대비하여 환경단체와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밀렵된 야생동물을 먹거나 이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물 또는 추출가공 식품을 먹는 행위도 처벌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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