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화장실
남양주시가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피아노화장실 저작재산권을 등록시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문화관광부 산하 저작권 위원회에 저작재산권 등록을 신청 추진한 성과이다.

이번 저작재산권 등록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지적재산에 대해 시민의 재산으로 만들어 가는 동시에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받은 행정의 커다란 발전으로 평가된다.

그간 피아노화장실은 준공과 동시에 주목을 받아 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품성 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을 배려하는 기능면에서도 손색이 없어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내에 인공폭포와 더불어 자연과 어우러진 피아노 화장실은 전국적으로 이색 관광지로 알려져 평일 300여명, 휴일 3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 지난해 약 7만 4천여 명이 이 곳을 찾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우리 대부분은 화장실은 오염원의 시작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 화도 하수처리장의 피아노화장실과 인공폭포를 환경교육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명품도시 남양주, 생태도시 남양주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세계화장실창립총회 때 전국적으로 알려진 피아노 화장실은 시에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이색 화장실로 한국의 아름다운 화장실 3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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