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체험, 장구 배우기, 한복입기 등 가장 선호

경기도가 지난 8월까지 5회에 걸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산업시찰 결과에서 주한미군장병이 더 많은 한국인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실시한 문화산업시찰에서 주한미군장병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도자기체험, 장구배우기, 탈춤배우기, 민속놀이, 한복입기 등 문화체험에 대해 만족을 나타냈다.

또한 주한미군장병들은 “한국 및 한국인을 이해하고 상호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주둔지역인 평택 학생이나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산업시찰 및 친선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주한미군장병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평택대학교에 진행을 맡겼다.

올해 마지막 문화산업시찰 행사는 11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국민속촌 및 경기도국악당에서 캠프험프리 장병 및 평택대학생 7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은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식 관람 및 널뛰기, 그네타기, 옥사 체험 등을 하고 장구·탈춤 배우기, 민속놀이 등 문화체험에 이어 국악뮤지컬 “한국의 미”를 관람하고 막을 내린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미군장병들에게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한·미 우호증진에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선·교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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