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가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건전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3개 노인건강학교의 수료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14일 남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평내노인건강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6일 진접노인건강학교, 12일에는 도농노인건강학교 등이 10개월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국회의원, 각 노인건강학교장, 지역단체장, 학생 등 연인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배운 학습내용을 영상물로 보여주고,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합창, 건강댄스, 건강체조 등을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14일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에 도농노인건강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2백만원을 받아, 이중 30만원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한편, 매년 운영되는 노인건강학교에서는 노인질환 중심의 건강강좌와 노년기 영양관리, 스포츠댄스, 뇌호흡, 한국무용 전문강사들이 운영하는 치료운동교실, 치매예방 치료음악교실, 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1학교 1담임제 운영하여 학생들 98%가 만족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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