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출판사가 도서기반이 취약한 남양주시의 5개 학교에 2천8백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남양주시는 "도농동지역에서 ‘신원문고’를 운영중인 (주)신원문화사(대표 신원영)는 남양주지역내에서 도서기반이 취약한 5개 학교(예봉초,화광중,양오중,어람중,판곡중)도서관에 기증할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주)신원문화사가 남양주시의 각급 학교에 2천8백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왼쪽에서 4번째가 신원문화사대표 신원영씨)
이날 전달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신원영 대표, 황승택 예봉초 교장, 이연호 화광중 교장, 이재선 양오중 교장, 김진흔 어람중 교장, 박영운 판곡중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2천800권의 도서가 전달됐다.

이 날 도서 전달은 (주)신원문화사가 남양주시의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도서기증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시가 구리남양주교육청과  협조해, 지역내에서 신설되거나 열악한 재정상태 등의 이유로 도서관에 많은 도서를 갖추지 못한 학교를 선정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도서를 전달한 (주)신원문화사는 ‘좋은 책 좋은 독자를 만드는’이라는 출판이념 아래, 그동안 교도소, 군부대, 마을도서관 등을 비롯, 벽지 및 오지학교, 공공도서관 등에 14만여권의 도서를 무상 기증해 오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2008년도 직원 월례조회에서 도서를 기증해 준 (주)신원문화사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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