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6일 수도권 코로나19 집단발생 확산으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그동안 대면으로 실시했던 시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다시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했다.

강화된 방역조치의 무기한 연장으로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해 왔던 실내 운동프로그램,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생활터로 찾아가는 통합건장증진사업 등이 재개도 못하고 또다시 잠정 중단되었다.

이에 시는 그동안 대면으로 추진되었던 교육, 운동, 검진, 상담 관련 건강증진사업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보건복지 통합프로그램인 갈매동 디딤돌사업 대상자 130명에 대하여 먼저 건강상태 및 애로사항을 유선으로 파악 후 필요하다면 방문간호사 및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토록 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앞서 지난 4월 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외부활동 제한으로 신체활동이 감소된 시민들을 위해 실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콕 운동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서는 모바일을 활용해 활동량계를 지원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등 비대면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썼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19가 우리 사회문화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일상의 모든 활동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변화하고 언택트 문화가 우리에게 이미 깊이 들어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더욱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여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는 코로나19가 의심되는 발열, 호흡기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031-550-8432로 연락 후 상담을 받고, 일정 간격 생활 속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생활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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