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재남)는 올해 여름철 평년기온이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높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설 근무자 및 이용자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상황관리 조직을 가동해, 폭염특보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설별 피해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대응상황을 감안해 감염 방지대책과 병행해 폭염에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근로자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이는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실외작업은 지양하고 근무시에 생수 및 쿨토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하여, 사전에 근무자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멀티스포츠센터와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거리두기 무더위쉼터를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자(37.5도 이상)는 입장이 제한된다.

공사는 또,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멀티스포츠센터 주변 노면에 수영장물을 재활용하여 살포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로 물살포 시스템은 차도 끝에 설치한 관을 통해 물을 분사하여, 도로 온도를 낮추는 장치로 폭염특보 발효 시 가동된다.

김재남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근무자 및 시설 이용자의 인명·재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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