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여유당에서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관내 제조업체 17개사와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제조업 대표들의 중소기업 운영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조업체 대표들은 “해외수출입 업체는 해외 자재수급의 어려움과 해외전시회의 취소로 마케팅마저 어려워 수·출입 판로가 모두 차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코로나19로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로 긴급자금이 필요함에도 지원 대상 조건이 까다롭다”고 애로 사항을 토로했다.

박신환 남양주 부시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기업체의 애로를 하나하나 경청하고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기업이 힘든 가운데 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관내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6일부터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 감염예방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 환경 여건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한 후, “기업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오늘 건의된 기업 애로 사항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어려움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