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는 수도권 로케이션 DB웹사이트(www.filmkorea.or.kr)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트는 영화․방송인들에게 로케이션 및 영상업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수도권 영상물 촬영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가 공동 구축했다. 수도권 내 영상물 촬영을 위한 총체적인 정보창고로서, 현재 910곳 영화촬영지와 120여개 영상관련 업체 정보가 등록 되어있다.

경기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는 수도권 촬영지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펼쳐왔다. ‘수도권 로케이션DB 구축’과 더불어,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 공동 개최, ‘AFCI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국제촬영유치박람회) 공동참가 등 해외프로모션 강화 측면에서 윈윈전략을 행동으로 옮겨왔다.

경기영상위원회 영상진흥팀 박소진 대리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영상산업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불가분의 관계이다”라며, “수도권 내 영상위원회가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실질적인 수도권 촬영지원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수도권 로케이션 DB사이트는 로케이션 콘텐츠가 관광, 도시,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하여 그 활용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만 해당 서비스를 구축하였지만 그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촬영지 자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본 사이트는 로케이션 및 산업체의 ‘정보 검색 기능’을 기본으로, 각 영상위원회 추천하는 촬영지 소개 ‘쿨 로케이션’, 홈페이지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찾은 로케이션’, 그리고 ‘수도권 통합촬영지원 신청’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경기도와 서울의 각 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되었던 로케이션 및 산업체 디렉토리를 통합하고 로케이션 지원절차를 일원화시켜, 영화․방송제작사들이 지역마다 촬영장소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수도권 영상위원회들 간에 신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영화․방송제작사들은 로케이션 헌팅 시간을 줄이고 신청 영화에 맞는 최적의 로케이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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