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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 김규식선생 후손들, 구리시에 후원금 전달
2020년 02월 12일 (수) 17:13:55 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
   
 
   
 
구리시 출신 독립유공자인‘노은 김규식 선생’후손이 11일 구리시청을 방문‘신종 코로나바이러스’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뜻 깊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은 김규식 선생의 후손인 손 김건배(77세)와 배우자 이윤화(75세), 증손 김령필(45세), 세 분이 선친의 나라사랑 뜻을 이어 신종 바이러스와의 사투로 어려움에 처한 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200만원을 후원했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 사노동 출신으로 대한제국 말 부친을 따라 항일 의병활동, 한일합병 이후에는 만주에서 무장투쟁을 벌이고 후손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다 1931년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한 선각자이며, 지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신 독립운동가이다.

특히, 김규식 선생은 중국에 학교를 세워 독립군 인재 양성에 주력하였으며, 유해를 동포들이 화장 후 마의하 강가에 뿌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중국에서 함께 활동하던 부인 주명래 여사와 그의 작은아들 내외의 묘가 아직 우리나라에 송환되지 못하고 중국에 남아 있다.

이에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선생 추모제를 2012년부터 서거일(음력 3 .23일)에 맞추어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국가보훈처에 생가터(구리시 동구릉로389번길 55-11)를 현충시설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여 2019년 12월 12일에 현충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 선생 생가터 기념사업과 중국 내 남아 있는 가족유해 봉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후손인 김건배(77세)옹은“선친의 뜻을 따라 나라가 어려울 때 작으나마 힘을 보태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며, 선친의 생가터가 현충시설로 지정되고, 그 간 30년간 마음속의 염원이었던 유해봉환 사업을 구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어 나라사랑 하는 마음이 더욱 국건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후손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려 저소득 아동들에게 방역물품을 구입 전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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