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윤경택)는 지난 4월부터 주 5회 3시간씩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지난달 27일 수료식을 가졌다.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운영되며,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구조화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며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 및 휴식을 제공하여 경증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지난 1분기 프로그램 이용 후에 연장 이용하는 분도 많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활동했던 사진과 작품을 보면서 서로 소통하고, 상장과 수료증을 수여하며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참여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증치매환자 가족모임(헤아림)이 이루어져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고, 수료 후에 다른 기관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도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였는데 끝나다니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인지재활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건강에 도움이 되고 가족들이 겪는 부담감도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장기요양서비스를 꾸준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정보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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