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진접읍 소재 그린공방(그린스퀘어 협동조합)에서 시 회계 담당 및 구매담당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우선구매교육’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우선구매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일정비율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 등 각급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교육내용으로는 관내 사회적경제 사례 및 사회적경제 참여,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의 필요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우드스피커와 우드테이블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체험을 병행하여 교육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직접 제작한 우드테이블 10개는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진접읍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협력, 호혜를 바탕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

한 지역 행정복지센터의 직원은“직접 나무를 활용하여 사포질을 하고 페인트칠을 해 보니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고, 직접 만든 우드테이블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도 하여 사회적기업의 가치인 나눔 실천도 실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목공체험을 지도한 그린스퀘어협동조합의 이승재 이사는 “사회적 가치는 별다른 것이 아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조금이라도 채워주는 데서 출발한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가 사회적 경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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