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버스정류소 주변에 버스이용객들의 한파 피해예방을 위한‘바람막는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바람막는 쉼터’는 버스이용객수가 많은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역 주변부터 배차시간이 긴 외곽지역,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버스정류소등에 설치됐다.

쉼터는 설치여건이 넓은 곳에는 가로 세로 3m 정사각형으로, 보도가 협소한 곳에는 세로 길이를 2m로 줄여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고, 버스이용객 안전과 버스 승하차에 불편이 없도록 투명비닐을 넓게 제작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총 70곳에 ‘바람막는 쉼터’를 설치해 2019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에는 공무원과 버스승강장 청소원 등이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강풍이 예상되는 기상이변 시에는 텐트를 임시 철거 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양오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이용도와 반응을 고려하여 혹한기 연중 시행할 것이며, 텐트를 설치하여 적은 예산으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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