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일요일 돌다리에는 비가 내렸다.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저녁은 빗속에 있었다. 언제 부턴가 우리에게 친해진 게릴라콘서트. 2007년 시월을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 저녁. 돌다리공원에서는 바로 게릴라 콘서트가 있었다.

인사말을 전하는 박종호 구리연예협회지부장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구리지부(지부장 박종호. 연예협회)가 만든 이 공연은 "연예협회회원들과 구리시에서 연주와 공연을 하는 가수와 공연팀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공연이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작은 공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게릴라 공연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종호 회장은 말한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구리연예협회 전문 MC 이호의 사회로 김선용이 막을 열고 여성듀오 앤크로스, 밸리댄스, 여성3인조그룹 미켈의 한지은, 하모니카 연주가 하모니, 트롯가수 홍비, 민정수의 섹스폰, 록밴드 한아울, 7인조 록그룹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2시간여 이루어졌다.

특히 미켈의 한지은의 수준 높은 무대매너에 관중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공무 중에 땀땀이 연습한 구리시공무원 록밴드 '한아울'의공연은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40대로 이루어진 7인조 록그룹 '좋은 친구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7~80년대의 추억을 아련히 기억하게 한 딮퍼플, 비틀즈 등의 곡을 연주 할 때는 함께한 관객들은 손을 들어 흔들고 박수를 치며 도취에 빠지게 한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고 연실 앙코르를 외쳤다.

돌다리공원에서 펼친 게릴라콘서트를 스케치 해본다.
관객의 시선을 잡은 파워풀한 밸리댄스.

깔끔한 무대매너로 열창한 3인조 그룹 미켈의 한지은.
두 시간 동안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봄에는 트럼팻 가을엔 섹소폰. 가을을 전하는 민정수 연주가.
공무 중에 땀땀이 연습한 구리시청 한아울 밴드.

첫선을 보인 구리연예협회 공식 록그룹 '좋은 친구들' 70년대의 주옥같은 록을 연주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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