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비 500억 선투자...수도권 물류 획기적 개선 기대

경기 서․남부지역과 수도권 각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하여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제3경인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이 그동안 보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격고 있던 차에 사업시행자가 보상비 500억원을 선투자함으로서 사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민간투자 제안된 2002년 이후 약 3배 이상 상승한 보상비의 재원확보에 사업시행자가 500억원을 선투자 함으로서 도로편입 부지내 사유지 86% 이상 매입이 가능하여 그동안 조기 보상을 요구하던 민원을 해소하고 사업시행자 또한 원활한 공사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인천공항과 연계를 위하여 2009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공사중인 인천대교, 송도 신도시 해안도로와 기존 통행중인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경기 서․남부지역의 중요한 광역 도로망으로 2006년 8월 착공하여 2010. 7월 완공예정으로 개통 후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시흥시에서 계획중인 군자매립지 개발사업, 목감․장현 택지개발 사업 등의 광역교통망 확보로 각종 개발사업이 활성화되고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망과 인천공항, 평택항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년간 1,080억원 이상의 교통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남부지역 뿐 아니라 충청권, 강원권과 인천공항간의 운행거리 단축으로 국제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어 “세계속의 경기도”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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