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기형)는 지난 12일 주거 취약 3개가구의 G-하우징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대상가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과, 김철환 복지넷위원장과 위원들,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 덕소성당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3월 장애인 부부 1가구와 노인부부 2가구의 주거 취약가구를 발굴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

G-하우징 리모델링은 건설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 와부읍에는 ㈜반도건설, 아이에스동서(주), 금강건설등 3업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해, 단열이 되지 않는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화장실 방수작업과 도배·장판, 싱크대, 가스레인지등 내부 공사와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대상자 A씨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위풍 없는 방에서 살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또 지하로 물이 새는 문제로 주변과 갈등이 있었는데, 누수문제 해결 등으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B씨 또한 “10여년간 재활용품을 천장까지 쌓아서 주변분들과 마찰도 있었는데 이제 해결됐으며, 이제부터 집을 잘 관리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김철환 복지넷위원장은 “집안 가득히 쌓인 재활용품을 치우기위해, 복지넷 위원들, 성당 봉사자, 희망케어센터 직원들과 함께 삽으로 퍼냈다”며 “쌓인 물건을 치우고 나니 집 내부가 노후 되고, 쥐오줌 똥과 바퀴벌레로 살기 힘든 환경이었는데, 새집처럼 수리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경기도 G하우징 사업으로 집안이 새 단장 을 하고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따뜻하며, 안정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두가 지역에서 함께 힘을 합하여 만들어낸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함께 봉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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