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문조사 결과 88%가 긍정적 응답

경기도가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품질검수 제도에 대해 도민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민의 88.5%가 원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 제도가 아파트 시공분쟁 해결 및 고품격 아파트 건설에 매우효과가 있다 40.5%(405명), 효과가 있다 51.2%(512명), 효과가 없다 8.3%(83명)로 응답해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제도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새로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고자 할 경우 경기도 품질검수단이 시공품질을 검수해 주길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에 88.5%(885명)가 원하고 있다고 답변해 품질검수 제도가 도민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재 분기별 표본단지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품질검수제도에 대해 81.8%( 818명)가 품질검수단을 확대해 도민을 위해 시공분쟁 해결 및 고품격 아파트 건설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제도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5%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품질검수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및 그 동안 확대 요구 민원 등을 토대로 현재 1개팀 9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 위원을 8개팀 40명으로 대폭 확대하여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는 도내 전체 사용검사 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현장 품질검수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아파트 견본주택(모델하우스)과 실제 분양아파트 간의 품질차이로 분양받은 입주자와 시공자간 분쟁이 빈번하고 불만이 팽배해 지고 있어 모델하우스와 분양아파트 간 품질 차이여부를 검수하여 분쟁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견실한 고품격 아파트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아파트품질 검수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도내에서 건설되는 모든 사용검사 예정 아파트와 시공 중인 아파트까지로 확대․운영해 아파트에 대한 품질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8개팀 40명의 품질검수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 주택정책과에 아파트 품질검수 전담팀을 구성해서 도민이 만족하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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