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원, '제21회 천마산 산신제' 봉행

남양주시가 남양주시의 번영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천마산 산신제’를 올렸다.

남양주문화원(원장 이보긍)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하여 매년 음력 3월 3일 최고의 길수인 3이 중첩되는 중삼일(重三日)에 개최되는 ‘천마산 산신제’봉행 행사는 올해로 21번째를 맞았으며 18일 정오 화도읍 소재 천마산 관리사무소 위 산신제단에서 진행됐다.

‘제21회 천마산 산신제’는 삼봉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헌관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아헌관에는 박유희 남양주시의회의장이, 종헌관에는 이보긍 남양주문화원장이 헌관으로 참여하였으며, 학생과 시민들의 산신제의식 참여를 통한 전통문화의식 체험과 음복행사를 진행했다.

산신제가 개최되는 천마산은 ‘화도읍·진건읍·오남읍·수동면·호평동·평내동’에 걸쳐 남양주시 중앙부에 위치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지켜왔다.

특히, 태조 이성계가 왕에 오르기 전 천마산의 산세를 보고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고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날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봄철 최대의 길일인 이 날 남양주 시민의 대표로서 제를 올리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올해도 남양주시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전하며, “천마산 산신제를 통하여 전통 민속 보존의 중요성을 고양시키고 시민의 화합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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