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5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적주소로 전면 사용·시행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로명판 2,046개소, 건물 번호판 9,580개소, 기초 번호판 534개소, 지역 안내판 7개소, 국가 지점 번호판 37개소 등 총 12,204개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의 내용은 도로명판의 기·종점, 교차점 등 방향의 정위치 표시 및 훼손·망실 여부, 도로명판의 추가 설치 여부, 안내 시설물의 설치 장소 적합성 및 시인성 여부, 건물 등에 설치된 건물 번호판의 보존 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백경현 관계자는 “이번 조사 실시에 따른 조사 결과 시설물 훼손·망실 건에 대해 신속히 정비하고 미설치된 교차로 및 건물 등에는 추가로 안내 시설물을 설치하여 도로명주소로 정확하고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설물 조사에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내 집 앞에 설치된 건물 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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