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선언문을 낭독하는 백경현국장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장자호수공원에서 제2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가 관내 7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이틀간 27단체가 무대에서 유치원부터 80세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세대를 초월한 경쟁 속에 경연이 치렀으며, 각 부스에서는 의제21을 비롯한 주민자치단체의 솜씨자랑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마당은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한국화, 칼라믹스, 닥종이공예 등의 솜씨를 뽐냈으며, 평생학습동아인 예다미합창단은 개막을 알리는 합창으로, 사진반동우회는 구리시9경을 전시, 시항아리는 시엽서쓰기를, 미래를생각하는환경모임은 천연치자염색은 단연 인기였다.  

보조무대에서는 구리문화원예절 교육의 차원으로 "3살버릇 여든까지"라는 마당극을 펼쳤고, 매인무대에서는 구리문예대학출신들로 짜여진 구남사 '산드리메낭송'팅은 "아차산 문인들을 찾아서"라는 이색적인 시극을 공연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관내 민간단체, NGO들이 참석하여 각 단체들간의 경연대회를 비롯, 다양한 체험학습 및 전시의 장이 펼쳐진 한마당이었다는 것이 참가자는 물론 관계자들의 총평이다.

아차산에 묻힌 한용운,방정환,김상용,박인환 시인들과 시민들의 만남을 시연한 구남사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보조무대에서 펼쳐진 예절 마당극 구리문화원의 "3살버릇 80까지"
오프닝 공연을 하는 예다미합창단
유치원교사들로 이루어진 우크렐라합주단
미래를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의 치자염색에 푹빠진 가족들
풍선아트란 이런거야 거침없는 풍선쟁이들
우리가족은 내가 지킨다 심폐소생술에 열중인 어린이
어코디언이 언제적 악기냐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동구동 팀
건전한 스포츠댄스는 부부의 정이 두터워진다고요
장자호수공원 마당을 꽉 채운 관람객들
프라맹고에 빠진 어린이들
70대 할머니로 이루어진 구리노인대학의 실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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