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지난 21일 ‘수동면 친환경 도시텃 논’에서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벼농사 농촌체험활동은 벼베기, 탈곡, 키질, 도리깨질, 방아찧기, 도정, 인절미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수동중학생 및 교직원 50명, 학부모회 20명, 수동면(면장 최대집)사무소 3명, 남양주시유기농지원팀장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수동중학생들은 봄에 손모내기에 참여하고 계속해서 우렁이 방사, 벼를 베고 탈곡에서 키로 까부르기. 벼이삭 훝기, 방아 찧기, 도리깨질, 도정하기 등을 진행했다.

수동면노인회는 ‘1,2,3세대가 함께하는 반딧불이 보전활동과 함께 중점사업으로 농촌체험마을 운영’을 8년간 이어와 이를 통한 지역사회통합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감음악회 개최하고, 이외에도 노인회 특색사업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 따복공동체 프로그램진행, 아침이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을 진행, 노인자원봉사클럽 운영에도 열정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남양주시 유기농지원 조석재팀장은 “요즘 아이들이 쌀도 쌀 나무라고 할 만큼 식탁에 매일 오르는 밥상위의 농산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노인회에서 앞장서 농촌체험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봉사해줘 고맙고 다행스럽다”며 “앞으로 시에서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농자재를 지원하고 기술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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