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 수자원청(SNWA), 도시재개발청(URA)에서 추진 중인 하천분야 정책 수립과정과 절차, 주민참여방안,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등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시에 맞는 수변 공간 조성에 접목할 계획이다.
삶의 제 속도를 찾아가는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정신을 근간으로 흩어진 자산들의 융합과 연계를 통해 “시민의 삶을 안아주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양주시청 하천, 도시계획, 공원분야 공무원과 남양주시의회, 행정복지센터별 담당 공무원 등 총 25명이 하천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싱가포르 하천 국외연수를 시행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하천은 그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시공간으로 공공의 일방적인 정비가 아닌 수변공간 거버넌스 구축 등 시민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의 진심어린 관심과 관리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별로 지역 내 수변공간 조성을 통한 확산이 이루어지도록 금년도 센터별 하천 공모사업을 시행하여 2018년부터 주민참여형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치수위주의 하천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되어 우리시 도시공간 품격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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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