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전 강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을 초대하여 의미를 더 했다.
먼저 동구동 주민센터 1층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한자급수, 클레이아트, 한글서예, 탁구, 켈리그라피 등 14강좌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어 16일에는 주민센터 주차장 마당에서 행복노래교실, 동화구연, 아코디언, 에어로빅을 비롯한 16개 강좌의 수강생들이 발표회를 갖고 그동안의 흘린 땀만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광기 위원장은“올해 행사를 거울삼아 제3회 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훈오 동장도“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힘을 모아 무대설치, 음식준비 등을 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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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