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가 최근 시작된 무더위 환경에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올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따른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소방서는 구급차 4대와 구급대원 24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 얼음조끼와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하고 펌뷸런스(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소방펌프차량) 2대를 폭염 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해 구급차 부재 시 비상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여 열경련,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폭염 기간 동안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중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토록 한 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