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8일 ‘경기·인천·강원 합동 방역의 날’행사에 동참하여 관내 모기발생 취약·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합동방역은 관내 3개 방역업체와 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수택동 복개천을 중심으로 주변 야산 등 모기들이 서식하기 좋은 지역을 찾아 친환경 약품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고인물 버리기 등 모기 발생 환경정비도 함께 병행했다.

아울러 시는 모기발생 최소화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의 중점 현장 확인 사항을 방역활동으로 선정하고, 매주 직접 방역현장을 찾아가서 함께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기방역 소독이라 하면 달리는 트럭이 뿌연 연기를 뿜어내는 연막소독을 연상하지만, 이런 소독방법은 석유와 약품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는 등의 환경문제가 생겨 최근에는 사전유충구제 및 분무방역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모기를 매개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 Zero! 를 2017년 방역사업의 목표로 하여 모든 모기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시민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시민들께서도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 버리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절기 모기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 발생 시 구리보건소 예방의약팀 (031-550-8621)으로 연락하면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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