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귀성길, 119가 있어 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 안전을 위해 소방항공 순찰을 강화하고 고향으로 떠난 후 빈집의 안전까지 확인하고 조치해 주는 119 긴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추석 연휴 특별 경계근무령을 발령하고 역, 터미널, 공항 등에 119 구급대를 인근에 배치하는 한편, 시장이나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방화순찰활동도 크게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귀성길 주요 도로에는 소방헬기를 이용해 교통량 증가지역이나 사고지점에 대한 항공순찰활동을 펼쳐 인명구조와 환자 이송이 정체된 차량으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소방헬기는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대상 항공순찰을 하게 되는데 도로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경기방송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예년보다 늘어난 연휴기간으로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원거리 출타중 빈집에 가스를 켜 놓은 경우나 전기시설을 차단하지 않아 이로 인한 화재 위험 신고가 들어 올 경우 안전조치를 대신해 주는 119긴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귀성길 중에라도 119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각종 사고에 대비한 소방인력과 장비에 대한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상황근무 체제를 상향조정해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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