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제37회‘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동등한 세상의 구현을 염원하며 화합과 온정을 다지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리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등 장애인과 그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장애를 극복한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식전공연으로 가수 이창휘, 현강, 애니, 박나라 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식후 문화 공연으로는 손정윤 소프라노, 구리장애인합창단, 장애인복지관‘해밀’합창단, 김덕영씨의 거문고 연주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참석한 많은 장애인들에게 기념식의 뜻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앞서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2016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등급개편 시범사업에서 우리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어 장애인 복지부분에서 전국의 지자체중 가장 모범적인 복지도시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또, 백 시;장은 “아울러 2017년도 제3차 장애등급개편 시범사업에도 경기도의 대표 지자체로 선정되었음을 알리며, 올 한해 우리시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박해일 지회장은 인사말에서“오늘 이 뜻깊은 행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각 장애인 단체 간의 화합을 제안하며, 모든 장애인 단체들이 하나된 목소리로‘공존공영’한다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앞당기는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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