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사, 천보사, 보선사, 석천암 참여...지역 7백여 노인 초청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에 소재한 4개 사찰(불암사, 천보사, 보선사, 석천암)이 공동주관으로 부처님오신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17일 불암사 경내에서 별내동․별내면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2017 경로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한정 국회의원, 별내동 김영소 노인회 분회장등이 함께한 가운데 사찰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 등 위안잔치가 마련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 20여년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사상을 계승하고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불암사 회주 일면 큰스님은 “매년 인근 사찰과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부족해 죄송스럽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로 효잔치에 참석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매년 효잔치에 참석할 때마다 지역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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