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의 경기도 건축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경기도 건축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학술용역이 12일 시작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연구원 11층 소회의실에서 황정복 건축사회 회장, 이규인 아주대 교수, 김상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기획실장, 유재득 일로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건축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건축기본계획은 도 건축정책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건축분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차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까지 추진중에 있다. 녹색 도시환경 조성기반 마련과 디자인품질 관리체계 구축, 건축문화 활성화를 위한 토대 구축 등을 목표로 추진된 1차 건축기본계획에 따라 도는 지난 5년 동안 경기건축문화제 시행,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친환경 녹색건축 설계기준 마련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용역은 경기연구원 남지현 책임연구원이 맡아 12개월의 계획수립기간과 공청회 등을 거쳐 2018년 3월말 완료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각종 건축정책에 대한 기초조사 및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하여 비전 및 추진전략 마련, 실천과제별 중장기 로드맵 등을 수립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6년 완료된 1차 건축기본계획의 목표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건축문화 토대 마련과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에 주력했다”면서 “이번 2차 건축기본계획은 건축자산 및 건축문화 진흥, 도민이 행복한 건축 실현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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